″두 석관 모두 미라가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다.”
고양이 조각상도 많았다.
"어떤 맛이었을지 상상하는 건 어렵다."
존재하는 것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동성애를 신의 착오, 자연의 오류, 죄악, 음란, 타락이라고 혐오하고 차별한다. 이런 것은 존재를 외면하는 것이다. 실존을 외면하는 본질은 없다고 믿는다. 나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안 닮은 것 같기도 한 딸의 존재는 내 삶의 축복이다. 나의 휴대폰 첫 화면에는 다른 '딸 바보' 아빠처럼 딸아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힘든 삶의 여정에서 소중한 딸이 '존재'했기에 나는 힘을 낼 수 있었다. 딸의 여자 친구도 누군가의 소중하고 예쁜 딸일 테니 나는 그 둘의 인생이 무지개처럼 찬란하도록 축복하고 싶다.
시리즈 영화의 공통된 특징인가봐요. 항상 3탄이 제일 재미없어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도 그렇지요. 1탄보단 2탄이 재미있는데, 정작 3탄은 실망스러웠거든요. '엑스맨' 오리지널 시리즈도 그랬어요. 1탄 2탄까지는 괜찮았는데, 3탄 라스트 스탠드에서 완전 망했지요. (감독이 바뀐 탓도 큽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리부트도 그래요. 1탄 배트맨 비긴즈는 그럭저럭, 2탄 다크 나이트는 걸작의 반열! 그런데 3탄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약간 실망... 희안하죠? 놀란도 레이미도 다 대가들인데, 왜 3탄이 되면 맥을 못 출까요?
배트맨 세계에서도 정확히 1,000년 뒤의 미래에서 이 시대를 찾아오는 특별한 인물이 있다. 그의 이름은 브레인 테일러. 그는 마이크로필름을 통해 배트맨의 활약상을 연구한 후 조카와 함께 수련하여 31세기 미래 버전의 배트맨과 로빈이 되어서 그 시대의 악한 과학자에 맞서 싸운다. 1951년 《배트맨》 67호에서 테일러는 2051년의 미래에서 타임캡슐을 타고 처음으로 등장한다. 미래의 로빈이 부상을 입는 바람에 그를 대신해 과거의 로빈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이었다. 미래의 배트맨은 1955년 《디텍티브 코믹스》 216호에서 또 한 번 등장한다. 이번에는 과거의 배트맨이 부상을 입으면서 3055년의 미래에서 테일러를 불러오며 이야기가 진행된다.